대전지역을 중심을 활동하는 280명의 전문 작가들이 참여하는 2020 대전미술제가 3일 대전명화갤러리에서 열린다.
대전을 이끌어갈 작가들의 미래 비전과 미술문화 저변 확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미술의 흐름까지 엿볼 수 있는 전시다.
현대미술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미술을 의미하며, 곧 20세기 후반기의 미술을 가리킨다.
대략 20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을 말하는데 근대미술 후의 미술을 의미하는 경향도 있지만, 그 경계가 아직 모호하다.
현대미술은 20세기 전반기의 전위적인 미술운동과 함께 싹텄다.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칸딘스키, 몬드리안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미술은 점차 추상주의, 추상표현주의 그리고 팝아트로 이어지며 경계가 더욱 확장됐다.
2020대전미술제 '대전미술과 함께 걷다'는 대전미술협회가 주관하는 기획전이다.
미술사적 역할을 기록하고 미래적 가치를 품고 예술의 본질에 대한 탐구와 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찰하는 귀중한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픈 행사는 생략됐고, 전시는 7일 동안 무료 관람 가능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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