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기 전의 불랙카다몬과 말린 후의 모습 |
한국에서는 낯설지만, 향신료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블랙카다몬은 네팔에서 알라이치 라고 합니다.<사진>
네팔은 대형 블랙 알라이치의 주 생산지 중 하나로 전 세계 수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라이치는 두 가지 맛이 납니다. 말리기 전에 달콤한 맛이 있고 말린 후에는 달콤한 맛이 사라지고 화한 맛이 납니다. 알라이치는 대부분 모든 네팔 음식에 들어가며 차에도 넣어 끓여 마시기도 합니다.
알라이치는 식품에 향을 더할 뿐만 아니라 식욕을 자극하고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알라이치는 최근에 유명세를 타고 있고, 샤프론과 바닐라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싼 향신료라고 합니다. 현재 네팔에서 생산된 검은색 알라이치는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영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인도, 미국 등 기타 동남아 국가에 수출하는 등 국가 수출품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황지미 명예기자(네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