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대사동지점이 지난 29일 대전중부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농협 대전본부 제공. |
NH농협은행 대사동지점이 대전중부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관련 에피소드는 지난 12일 벌어졌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다급히 현금 7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김홍기 계장)은 상담 결과, 현금을 주면 신용 등급을 올려준다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해 피해자에게 이를 설명하고 112에 신고해 고객자산을 지켰다.
출동한 서대전지구대 경찰 2명은 현장에 도착해 사건 개요 확인과 피해자 핸드폰 해킹 여부 등을 파악해 수사에 착수했다.
김재훈 대전중부경찰서장은 "투철한 신고정신 발휘로 소중한 주민의 재산을 지켜낸 농협 직원에 감사함을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파트너로서 농협과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성목 농협은행 대사동지점장은 "항상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지능화되고 급증하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코로나19 시국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한 은행과 경찰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따.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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