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29일 오전 아산시청 인근에서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간담회를 갖고 2021년 정부예산 확보 필요 사업과 현안 사업의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 시장과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사업 아산탕정 테크노 일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18건의 국비 사업 예산 확보 필요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강 의원은 "3차 추경이 논의되고, 그린뉴딜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관련 사업과 예산을 아산시로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또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스타트업 파크 조성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제품 기술개발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현안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강 의원은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와 천안역~신창역 셔틀전동열차 사업은 아산시가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 수행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 의원은 대전 명석과 건국대를 졸업한 충청의 재선 의원이다.
손학규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보좌관으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승리 국회에 입성했고 21대 총선에서 재선 의원이 됐다. 여의도에 입성한 뒤로는 민주당 40대 기수로 초선이지만 강단 있는 모습과 정치력을 과시하며 '초선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 연구책임의원, 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을 거쳤다.
강 의원은 얼마전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지역에 내려가면 젊은 사람 크게 키워야지라며 격려해 주신다"며 "이같은 응원 덕분에 실력 있는 국회의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아산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아산의 미래를 열고, 충남의 미래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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