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김제원 기록위원이 리그 통산 6번째 2500경기 출장에 단 한 경기를 남겨뒀다.
올해 30년 차를 맞은 김제원 기록위원은 1992년 8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태평양과 OB의 더블헤더 1차전으로 KBO 리그에 데뷔했다.
2003년 6월 18일 수원 롯데-현대전에서 1000경기, 2007년 5월 22일 대구 SK-삼성전 1500경기, 2011년 5월 13일 잠실 두산-SK전에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김제원 기록위원은 29일 광주에서 열리는 LG와 KIA의 경기에 출장하게 되면 2500경기를 달성한다. KBO는 김 위원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기록의원은 야구 선수들의 경기 하나하나를 모두 기록하는 사람이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트'라 불릴 정도로 기록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요구된다.
1982년부터 시작된 기록강습회는 야구 공식기록법의 보급과 이해를 통한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올해 39회째를 맞았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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