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근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은 28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 지방정부가 현장의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처로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남 위원장은 이날 경남도 통영에서 제5차 정기회를 개최 이같이 밝힌 뒤 "지방이 국가의 중심이 되어야 하듯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시·도별 코로나19 동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공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하는 안건을 채택,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남 의원은 한밭대 경영학과에서 학사를 받고 대전대 사회복지학 석사, 배재대 행정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제6대 시의회와 제8대 시의회에 입성한 재선 시의원이다.
대전시의회 원도심활성화 특별위원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구협의회장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 지역부총재를 역임했다.
제8대 시의회에선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남 의원은 얼마 전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을 섬기며 보람과 긍지를 느껴온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매사 시민을 위해 발로 뛰어 다니며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가치를 증진시키는 것을 소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여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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