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전경. |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대전광역시 긴급재난지원금 취약계층 기부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번 기부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산하기관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정됐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아동보육시설인 '후생학원'에 생필품 및 이응노미술관에서 자체 제작한 미술교육 키드 20개를 기부했다.
기부된 미술교육 키드는 이응노 선생의 작품을 활용해서 어린이들이 창작을 해볼 수 있는 교육 교재다. 색감놀이가 가능해서 아이들의 정서발달은 물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장소의 구애없이 가능한 간편한 재료로 구성돼 있어 개인 또는 단체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이응노 미술관만의 특화 상품이기도 하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 대표이사는 "기부행사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의 예술 연구를 체계화하고, 세계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심포지움 및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구미술의 주류와 현장에서 당당히 빛나고 있는 엥포르멜과 서루 추상의 역사에서 족자적인 세계를 가진 화가임을 증명하며 한국 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