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와 대전시가 27일 대전 지역화폐 '온통(On通)대전'과 함께하는 동행(同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사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외 동행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맥키스컴퍼니는 자사 임직원들의 온통대전 카드발행 및 화폐구매 등의 협조사항을 이행한다. 아울러 '이제우린'과 '린21'소주병에 홍보라벨을 부착해 총 300만본의 제품을 시중에 유통할 예정이며, 제품 홍보용 포스터에 온통대전을 병행한 시민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이에 대전시는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의 온통대전 카드발급에 편의를 제공하고, 일반기업 구매 시 제공되지 않는 인센티브를 기업 명의로 기부할 수 있게 지역화폐로 추가 지급한다.
온통대전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를 제외한 대전 내 IC카드 단말기 설치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시 소비자는 사용액 일부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매출증가와 지역제품 판매 등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된다.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사장은 "온통대전이 빠르게 안착해 경기회복과 지역제품의 판매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대전시민들과 기업, 자치단체가 함께 동행하는 지역경제 반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통대전'의 '온'은 모두, 전부, 세상의 의미를 지녔고, 한자어 '通'은 통하다, 소통하다, 한자어 '大'는 크다의 의미로, 한자러 '錢'은 돈, 화폐를 의미하는 글자의 조합이다. 한번의 사용으로도 대전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대전이 더 따뜻해진다는 취지로 유통되는 대전지역화폐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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