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청렴 문화 확산에 두팔을 걷고 나섰다.
27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기 청렴코치 발대식을 열고 '제1차 반부패실무추진반 회의'를 가졌다.
제1기 청렴코치는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직원 23명으로 구성됐다. 청렴코치들은 반부패실무추진반의 일원으로 직원이 체감하는 반부패 사항에 대해 청렴 정책을 수립·시행을 지원하게 된다.
체육회는 "최근 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외부 청렴도 취약 및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청렴코치'로 구성된 '반부패실무추진반'을 운영하여 다양한 반부패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청렴코치와 함께 청렴골든벨, 월별 청렴 퀴즈대회, 청탁금지법 위반 모의신고 훈련, 부서별 청렴의 날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반부패 청렴과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갑질 예방교육을 통해 조직 내 부당한 업무지시를 근절하고, 내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혁신 제안 공모전도 진행한다.
제1기 청렴코치들은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청렴 관련 건의를 하고 서로의 의견을 함께 모아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시체육회는 올해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열며 조직개편 등을 통해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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