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27일 둔산경찰서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장바구니를 전달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총괄대표 윤순기)은 27일 '코로나19'와 관련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둔산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홍보 물품은 최근 코로나와 관련,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피싱이 늘면서 대전시민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했다.
하나은행은 2015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부 안에 금융사기 예방팀을 신설하고,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본점과 영업점 간, 은행과 경찰 간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489건, 약 22억원의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사전 예방했고, 올해 5월 20일까지 444건 약 40억원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또 사기계좌 송금은 54건으로 약 8억 6000만원을 예방했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보이스피싱의 경우 피해를 봤을 때 시민의 타격이 막대한 만큼, 다양한 시스템 구축은 물론, 대전시민의 예방을 위한 홍보 전략도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틈 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소상공인 대출을 가장한 피싱 사기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앞으로도 대전지역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감독기관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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