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 |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가 질병관리본부의 '2020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조은영 교수는 소아청소년감염 전문의로 일반 소아청소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각종 기저질환이 있는 특수한 접종 대상(미숙아, 선천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면역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등)의 예방접종 관리 및 국가예방 접종사업 추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국민건강 보호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 전국에 홍역이 집단 발병하면서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영아들을 중심으로 홍역이 발생했다. 이때 당시 홍역에 감염되면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영아들의 입원 치료를 담당했으며, 예방접종 및 접촉자 관리의 자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은영 교수는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감염 전문가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라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은영 교수의 공로로 발병 확산을 조기체 막아낸 홍역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전성 바이러스 질환 중 하나다. 소아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이었지만, 2001년 대유행 이후로는 환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홍역을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만에 의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된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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