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 1구역 조감도. |
성남동 1구역은 사업시행인가 받은 후 관리처분 인가 절차를 받고 있고, 성남동 3구역은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 동구청 등에 따르면 동구 성남동 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문윤섭)은 지난 3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뒤 관리처분 인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성남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지만,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었다. 2016년부터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 사업은 대전 동구 성남동과 가양동 일대 6만 6097㎡에 1213가구가 입주하는 아파트 9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우미건설이다.
성남동 3구역 위치.[네이버 캡쳐] |
성남동 3구역은 성남동 35-5번지 일원 15만 9786㎡에 아파트 20개 동 3000여 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성남동 3구역은 2006년 추진위가 결성된 뒤 사업이 추진됐지만,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여기에 일몰제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중단되는 듯했다. 그러나 재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의 연장 신청으로 일몰제 위기에서 벗어났다.
현재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강운)는 조합설립을 위한 법적 요건인 75% 동의율을 달성하기 위해 동의서를 받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 관계자는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성남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성남동 3구역 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들과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성남동 3구역 이강운 추진위원장은 "경기불황 등의 영향으로 장기간 사업이 답보상태였으나 최근 조합설립을 위한 법적 요건인 동의서 받기를 70% 이상 달성하면서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며 "나머지 5%도 신속히 채워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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