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구역과 선화 B구역은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 절차를 밟고 있는 등 사업이 막바지에 들어섰고, 선화 2구역은 사업시행인가 신청, 용두 3·4구역은 구역 재지정 절차를 밟으면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24일 중구청,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선화구역과 선화 B구역, 선화 2구역, 선화1구역, 선화 1-A구역에서 재개발이 진행되는 등 선화동 일대에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선화B구역 조감도. |
선화 B구역 재개발사업은 중구 선화동 207-16일대 4만6338㎡ 부지에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7개동 86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한진중공업이다. 선화 B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뒤 이주 절차를 밟고 있다.
선화2구역 조감도. |
용두 3.4구역 위치도.[네이버 지도 캡쳐] |
사업 동의율 부족 등으로 한차례 사업이 추진됐다 무산된 곳이지만, 최근 인근 사업장들의 원활한 사업 진행 등으로 다시 사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위치가 좋은 용두 3·4구역은 벌써 많은 시공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구역 재지정 움직임은 활발하지만, 동의율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구 선화·용두동은 원도심 중심지로 학군, 교통, 생활인프라 등의 입지 조건이 좋아 관심이 많은 곳"이라며 "초기 여러 문제로 지지부진했지만, 현재는 사업이 원활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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