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대전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작과 발표 활동 지원을 위해 대관료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청년예술인 창작과 대관료 지원사업은 대전지역 문화예술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청년예술인의 창작 발표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예술가 단독으로는 소위 대전예술의전당이나 대전시립미술관이 분류되는 대형문화시설에서 창작의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기획공연과 전시는 물론 대관사업까지 상반기 내 계획이 완료되기 때문에, 수시 대관이라 하더라도 사실상 경쟁률이 높았다.
지역의 한 청년 예술가는 "개인무대를 예당이나 시립미술관에서 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이런 기회를 통해 현재보다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찾을 수 있고 성취감과 예술가로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취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대전시에 주소를 둔 청년예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모에 선발된 청년예술인에게는 오는 12월까지 지역에 있는 공연장과 갤러리 대관료에 대해 연 1회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제출기간은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발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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