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부여군과 손잡고 지역 내 안전강화 활동에 나선다.
강병욱 조폐공사 제지본부장은 22일 부여군청에서 박정현 부여군수와 만나 지역 내 안전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조폐공사 제지본부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부여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소상공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기기와 손 소독제를 지원한다.
강병욱 본부장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는 지폐용 종이를 만드는 부여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노인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는 지난해 3월 현대화 사업을 단행했다. 1983년 건립된 보안용지 전문 생산기관으로 오랜시간을 거치면서 노후화됨에 따라 3년전부터 220억원을 들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오피스, 생산설비 구축작업을 진행했다.
대전 유성구 가정동에 본사를 둔 KOMSCO는 화폐와 유가증권 등 국가적 보안제품의 안정적 제조·공급 임무 수행을 위해 지난 1951년 설립됐다.
2020년 9월 기준 근로자 수는 1314명이며, 주요 연구분야는 보안인쇄 요소기술, 보안용지 제조기술, 보안ID 제조기술, 고품위 압인 제조기술 등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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