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7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
200세대 규모의 소규모 재건축사업에서부터 1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사업장까지 곳곳에 새로운 주거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구 가양동 7구역(동신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 철거신고를 준비하고 있다. 철거 이후 일반 분양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양동 7구역 재건축 사업은 동구 동대전로284번길 117(가양동) 일원 1만97.3㎡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3층 규모다. 4개 동 22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다우주택건설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 17가구 ▲59B㎡ 22가구 ▲59C㎡ 12가구 ▲59D㎡ 15가구 ▲68A㎡ 42가구 ▲68B㎡ 22가구 ▲68C㎡ 43가구 ▲78㎡ 51가구 등이다. 이 중 5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가양동 2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
이 사업은 대전 동구 흥룡로37번길 50(가양동) 일원 1만7561.1㎡에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 동 43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전용면적 기준 ▲53A㎡ 42가구 ▲59A㎡ 281가구 ▲79A㎡ 100가구 ▲84A㎡ 2가구 ▲84B㎡ 2가구 ▲84C㎡ 1가구 ▲114A㎡ 2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시공사는 고운건설이다. 지난 6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평균 11.89대 1, 최고 1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양동 5구역 위치도 |
가양동 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조점수)는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적 요건인 75%에 해당하는 주민동의서를 확보한 후 총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추진위는 오는 30일 조합 창립 총회를 개최한 뒤 동구청에 조합설립 인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가양동 5구역 재건축 사업은 대전시 동구 동서대로1704번길 23-7(가양동) 일대 5만8670.9㎡에 지하 2층~지상 29층 공동주택 108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가양 5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가양동 일대의 정비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가양동 일대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재건축에 대한 조합원들의 열의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양동에 개발 바람이 불면서 관련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분양이 완료된 가양동 2구역을 비롯해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외지인들에게도 입지 조건 등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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