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악협회,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제 6월 6일 거행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국악협회,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제 6월 6일 거행

코로나19로 2월21일서 한차례 연기
초대인원 제한과 열체크로로 방역 총력

  • 승인 2020-05-21 15:31
  • 수정 2021-05-12 20:41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단재신채호선생 순국84주기추모제_포스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미뤄진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4주기 추모제'가 오는 6월 6일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치러진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는 올해 단재 선생의 서거일인 2월 21일 추모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미


이번 추모제는 단재 선생의 순국 84주기를 맞아 선생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널리 기리는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뤘다. 

 

대전이 배출한 독립운동가 단재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예술적으로 승화해 대전지역민에게 독립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헌시, 천고축원 비나리, 살풀이, 회심곡, 가곡 '내 영혼 바람 되어', '지전씻김살풀이'가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6월 6일 현충일에 추모제를 거행해 그 의미를 더하는데, 이환수 대전국악협회 지회장은 "민족의 삶과 애환, 정서가 담겨있는 국악을 접목한 추모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최초 29인 발기회의에 참가했다. 그러나 한성임시정부를 통합해 임시정부로 발전할 때 이승만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임시정부와의 결별을 선언한다. 

 

단재는 이때부터 무정부주의(아나키즘)으로 노선을 바꾼다. 모든 제도화된 정치조직, 권력, 사회적 권위를 부정하는 사상이다. 

 

단재는 약산 김원봉이 이끄는 의열단의 '조선혁명서'를 직접 쓰기도 했다. 의열단과 국민들에게 독립에 대한 확신과 목표가 있음을 전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