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전본부, 1365 자원봉사자 농번기 일손돕기

일반인 자원봉사자 참여로 농가 인력난 해소 앞장

사진=농협 대전본부 제공.

농협 대전본부와 산내농협 임직원은 21일 금산군 추부면 신평리 소재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순지르기’를 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 대전본부 윤상운 본부장과 산내농협 송경영 조합장 등 대전 범농협 임직원과 1365 자원봉사포털 참여 대학생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1365 자원봉사포털은 전 국민이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농협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농촌봉사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너로 게시하고 있다.

일손돕기를 마친 뒤 송경영 조합장은 "명품 산내포도를 위한 농업인의 노력과 땀들이 헛되지 않게 오늘 함께 해주신 대전농협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일손돕기를 두고 지역민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 시민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학생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을 보고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코로나19도 안전하게 종식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상운 농협 대전본부장은 "농업 인구 고령화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부족으로 농가에 인력난이 심각하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인 그리고 전 국민과 함께하는 대전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365자원봉사는 자신의 의사로서 시간과 재능, 경험을 바탕으로 무보수성, 공익성, 지속성의 특징을 기반으로 한다.

조훈희 기자 chh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