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SNS를 사용하는 전국의 만 15세부터 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독경제' 및 '구독 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요즘 소비자들은 조건 없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러한 소비성향이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과 호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구독은 결국 소유할 권리를 사는 것'이라는 응답이 80.5%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이어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소유하기보다는 가능한 많은 것으로 경험해보고 싶다' 69.3%, '내 생활 방식을 생각하면 소유보다는 구독이 가성비 있는 소비다' 58.2%, '어차피 유행을 빨리 바뀌므로 지금은 소유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54.2% 등의 순이다.
그렇다면, 이용 경험이 있는 구독서비스(상품)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같은 조사 조건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음원 서비스'라는 응답이 52.0%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이어 'TV 유료방송 서비스' 48.4%, '정수기' 42.1%,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38.1%,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30.5%, '쇼핑 서비스' 20.5%, '신문 구독 서비스' 17.8%, '비데' 15.6%, '유튜브 프리미엄 월정액 서비스' 14.2%, '월정액 VOD 서비스' 9.8% 순이며, '이용 경험 없음'도 9.8%로 나타났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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