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고혈압 및 당뇨병 양호 의원 분포 현황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일부터 고혈압(14차)·당뇨병(8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
고혈압·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심·뇌혈관 및 신장질환의 발생과 그로 인한 입원·사망의 주요 원인이 된다.
2018년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 환자는 967만 명으로 전년보다 50만 명이 증가했고,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도 210만 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혈압·당뇨병 양호기관은 고혈압 6320개소, 당뇨병 3920개소로 시도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양호기관과 이용 환자수 비율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지역 내 고혈압·당뇨병 양호 의원도 1077개 개설돼 있는 상태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를 활용해 양호기관에 매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평가결과로 7236개 의원에 약 188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이영아 심사운영실장은 "고혈압·당뇨병 의료서비스 평가에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이번에 제공되는 평가정보가 국민들이 의료 질이 우수한 동네의원을 안심하고 선택하는데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올해 7월부터 진행되는 16차 고혈압 적정성 평가는 최신 진료 지침 및 정책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평가 기준이 개선된다. 특히, 처방과 방문의 영역 지표 종료, 검사 영역 지표의 평가지표를 전환되는데, 기존 신규환자 대상에서 검사 평가대상자로 범위가 변경된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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