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지구 1블럭(왼쪽), 3블럭 조감도. |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대덕지구 1·3블록이다. 임대와 일반분양 총 3558세대의 대규모 신축 단지에 용산동 현대아울렛 대전점 입점이라는 특급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어지고 있다.
1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용산개발(주)(대표 김재현)는 용산동 일대 4개 단지로 구성된 대덕지구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대덕지구 사업은 유성구 용산동 372-1번지 일원 29만 4833㎡에 3558세대를 짓는 건립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이다.
전반적인 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이지만, 1블록과 3블록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블록 1059세대, 3블록 688세대 총 1744세대다.
1블록은 대지면적 5만 6582㎡에 지하2~지상 35층 규모 9개 동으로 구성된다. 3블록은 3만 6877㎡에 지하2~지상 31층 7개 동 규모다. 시공사는 호반건설이다.
시행사인 대전용산개발은 현재 대전시에 1블록과 3블록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시는 시행사의 사업계획승인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 중이다.
대덕지구 1·3블록이 건립되는 용산동 일대에는 현대아울렛 대전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동 일대 현대아울렛 입점이라는 호재와 함께 12년 만에 대덕테크노 밸리에 들어서는 대규모 신축 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대아울렛 호재와 12년 만에 대규모 신축 단지가 들어선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단지 구성이 가장 인기있는 중형 평형대로 구성되고 지역민 선호도가 있는 호반건설이 시공을 맡아 많은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덕지구 1·3블록 분양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1·3블록 사업계획승인 신청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계획상 7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계획에 대한 추가 검토 등으로 다소 지연돼 분양은 이르면 8월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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