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산에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삵’이 발견됐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 보문산 야생동물 서식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삵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이 공개한 3.5초 분량의 영상에는 ‘삵’의 형상을 가진 야생동물이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삵은 식육목 고양잇과에 속한 포유류로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몸집이 크고 몸에 불규칙한 반점과 이마의 휜 줄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삵은 현재 개체 수가 줄어 쉽게 볼 수 없게 돼 환경부가 지난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