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5월 18일(월) 5.18기념일,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비 “강한돌풍, 시설물 살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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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5월 18일(월) 5.18기념일,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비 “강한돌풍, 시설물 살피세요”

  • 승인 2020-05-18 09:54
  • 수정 2021-05-08 23:06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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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주 5.18민주화 운동’ 40주년 기념일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되는 광주는 오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는데요.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5~20mm의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30~80mm의 비가 오겠는데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고,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강하게 쏟아지겠는데요. 충청과 전북, 경북북부는 20~60mm, 강원 영동북부에 많게는 200mm, 그 밖의 강원도와 경기북부는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부터 시작돼 낮 동안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한낮 서울의 기온은 27도, 대전 28도, 광주 25도로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웃돌겠는데요. 비는 내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지다가 밤이면 대부분 그칠텐데요.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져 낮 기온이 20도에 머물겠습니다. 강원도는 주 후반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5.18 광주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사건으로 5월 18일 광주지역의 학생시위로부터 출발한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신군부는 계엄군과 공수부대를 보내어 잔악하게 진압하기 시작했다. 

열흘간 이어진 운동은 탱크로 무장한 계엄군의 대대적 진압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일단락되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한국 현대사 가운데 집권세력에 대항한 최초의 무장항쟁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의의가 있으며, 이후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화 운동의 실질적인 출발점이자 준거점이 됐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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