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info>는 집을 알아보고 싶지만 바쁜 일상으로 공인중개사무소나 관리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기획·연재하는 코너다. 발품 팔지 않고도 직접 가 본 것처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아파트 정보를 글과 사진, 영상, 그래프를 통해 뉴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대전에 위치한 500세대 이상으로 한정한다. <편집자 주>
대전시 유성구 문지동에 있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도로명주소:유성구 문지로 300)는 갑천 변 조망과 대덕 특구 직·주근접 가치가 두드러지는 아파트다.
단지 정문
2017년 4월 입주한 문지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이 있고, 최저 13층에서 최고 29층까지 12개 동, 총 1142세대로 이루어진 중소형 단지다. 1994년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이후 20년 만에 문지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 사이 큰 관심의 대상이 됐고, 견본주택 오픈 나흘 만에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14년 10월 분양한 문지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직·주근접단지의 장점과 자연환경·교육여건 등 적절한 주거입지 영향으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됐다. 당시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유효 청약 기준 1070가구 모집에 총 4224명이 청약, 평균 3.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부 전경
단지 내 조형물
문지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특히 잘 갖춰진 주변의 자연환경을 장점으로 꼽는다. 9동~12동 바로 앞에 펼쳐진 갑천수변공원의 시원한 조망과 함께 갑천 변 자전거도로에서 달리며 운동이나 여가를 즐기기 좋다. 인근 서쪽으로 화봉산과 우성이산이 있는데, 차로 10여 분, 자전거로 40분 정도 걸린다. 차로 20여 분 거리에는 엑스포과학공원이 있고, 부지 남쪽으로는 근린공원이 조성돼있어 집에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 속 힐링이 가능하다.
단지 내 도로
단지 내 조형물
단지 내 도서관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들어선 유성 문지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해 SK·LG연구소, 한국전력연구소 등 연구소가 밀집한 곳으로 주거와 상업·업무가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직주근접형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생활 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다. 도보를 기준으로 7분 거리에 전민평생학습센터를 비롯해 15분 거리에 엑스포코아, 전민동도서관, 16분 거리에 전민동우체국, 20여 분 거리에 전민동주민센터, 각종 은행까지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차로 19분 거리에는 내년 12월 개원 예정인 북대전세무서 용지가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
단지 내 놀이터
단지 내 놀이터-1
문지지구는 연구단지를 끼고 있다 보니 소득수준과 교육열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충남대학교와 카이스트 문지캠퍼스 등 우수한 교육여건이 뒷받침돼 있다. 도보 15분 거리에 전민초등학교와 전민중학교, 16분 거리에 문지초등학교와 문지중학교, 도보 14분 거리에 전민고등학교 등 학군이 형성돼 있어 통학에 불편함이 없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대덕고등학교가 있다.
단지 내 뒷길
교통은 북대전IC와 신탄진IC로 경부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천변대로를 따라 연결된 대덕테크노밸리와 세종시, 오송생명과학연구단지와의 접근도 용이하다. 회덕IC부터 유성구 문지동까지 잇는 신문교(2023년 개통 예정)가 완공되면 사통팔달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센터 내 헬스장
커뮤니티센터 내 골프연습장
문지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포함한 문지지구는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과 인접해 있다. 때문에 하수처리장에서 흘러오는 악취로 여러 민원이 끈이질 않는 곳이기도 하다. 강언구 문지효성해링턴플레이스 관리소장은 "입주 초기에는 사실 냄새가 많이 났지만, 처리장 측과 약품 사용 증가 등 여러 번 접촉을 통한 소통으로 현재는 처음보다 악취가 조금 줄었다"라고 말했다. 원촌동 일원 대전하수종말처리장(65만t/일)과 오정동 분뇨처리장(900t/일)은 현대화사업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유성구 금고동으로 이전을 확정했다.
단지 내 텃밭
단지 내 경로당
커뮤니디센터 내 GX룸
단지 정문과 후문에는 외부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체돼 있고, 8명의 경비원이 격일근무 체제로 관리하고 있다. 젋은세대 입주민이 많은 만큼 관리소 차원에서 단지 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상으로의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입주 3년차에 접어드는문지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해 12월 3년차 하자소송을 시작했으며, 단지 내 상주해있는 하자센터가 이번달 말일을 끝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문지효성해링턴플레이스 내 CCTV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281대가 설치돼 있으며, 모니터는 18대다. 주차가능 대수는 1,372대(지상 74대+지하 1,298대)로 세대당 1.2대꼴이다. 아파트 면적은 공급면적 기준 ▲82A㎡(24평형) 182세대 ▲82C㎡(24평형) 167세대 ▲82B1㎡(24평형) 96세대, ▲82B2㎡(24평형) 56세대 ▲113A㎡(34평형) 215세대 ▲113C㎡(34평형) 55세대 ▲114D㎡(34평형) 156세대 ▲114B㎡(34평형) 114세대 ▲114B-1㎡(34평형) 103세대이며, 계단식 구조다. 난방은 도시가스 개별난방이다. 관리비는 31평 기준 기본관리비가 14만5천원, 23평 12만원 정도다.
단지 내 야외코트
단지 내 독서실
인근 효성제일공인중개사 길현숙 대표는 "이 단지 앞을 지나는 갑천은 특히 폭이 넓어 물량이 많다"라며 "갑천 뷰가 좋은 동은 7억을 호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이 확정된 데 이어 신세계사이언스컴플렉스와 신문교 등의 호재로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매물은 별로 없지만, 갭투자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행 세종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를 확대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해오던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제도가 2021년 5월 전면 폐지되면서다. 문재인 전 정부는 수도권에서 촉발된 투기 논란과 관세평가분류원 특공 사태 등에 직격탄을 맞고, 앞뒤 안 가린 결정으로 성난 민심을 달랬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본 이들이 적잖다. 중앙행정기관에선 행정안전부 등의 공직자들부터 2027년 제도 일몰 시점까지 특별공급권을 가지고 있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고개를 떨궜다. 세종시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같..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