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서울역 등 전국 7개 도시의 KTX역에서 '대국민 생활방역 캠페인'을 펼쳤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대전역을 비롯해 오송역, 서울역, 동대구역, 부산역, 창원중앙역, 광주송정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에게 생활방역 수칙 안내문과 지역 업체에서 구매한 휴대용 손소독제 1만여 개를 배부했다.
수자원공사는 또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자발적인 반납을 통해 조성한 재원을 기부할 방침이다.
기부 활동은 수자원공사와 네이버 해피빈(네이버 공익재단)이 함께 진행하며, 기부를 원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대상은 생활방역과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과 가구를 대상으로 약 20개 사례를 선정한 후 두 달간 모금운동을 한다.
지원대상별 모금 한도는 990만 원이며, 총 모금 목표액은 1억 9800만 원이다. 목표액의 약 50%인 1억 원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기부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등을 응원하고, 생활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자원의 종합적 이용·개발을 위한 시설의 건설·운영관리, 광역상수도(공업용수도 포함) 시설의 건설·관리, 산업단지 및 특수지역 개발, 지방 상·하수도 수탁 운영,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운영관리 등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 연축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967년 한국수자원개발공사로 창립해 현재 633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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