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5일 무관객 '온라인콘서트'를 연다.
첫 무대를 꾸미는 '뉴엘 콰르텟'은 지난해 7월 창단연주를 선보인 신생팀이다. 하지만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 세계와 레퍼토리에 탄탄한 연주력까지 갖췄다.
멤버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도희와 이규현, 비올리스트 박미진, 첼리스트 최보혜 씨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콘서트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특유의 밝고 따뜻한 선율로 이루어진 현악사중주 제14번 '봄'과 현악사중주의 창시자로 알려진 하이든의 대표작 현악사중주 '종달새'를 선보인다.
대전예술의전당은 15일 오후 7시30분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스트리밍하고, 종료 후에도 해당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뉴엘 콰르텟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 계신 모든 분들께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고전주의 시대 모차르트와 하이든은 실내악에서도 음악적 연결고리가 있다. 그들의 음악적 색채를 비교하며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