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대전무형문화재전수시설이 오는 18일부터 2020년 무형문화전수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무형문화전수학교는 대전시무형문화재를 친숙하게 느끼고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2020 무형문화전수학교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시설인 대전전통나래관(동구 소제동), 대전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유성구 문지동),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대덕구 송촌동) 3곳에서 종목별 프로그램을이 운영한다.
대전전통나래관은 불상조각상, 소목장, 단청장, 악기장, 초고장이고 대전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은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을,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예능 6종목인 가곡, 승무, 판소리고법, 살풀이춤, 입춤, 판소리 춘향가 교육을 진행한다.
무형문화재는 형태로 헤아릴 수 없는 문화적인 소산으로서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높은 것. 형체가 없기 때문에 그 기능을 갖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무형문화재에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와 시ㆍ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있다.
문화재보호법에서는 문화재청장이 무형문화재 중 중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을 자문기관인 문화재위원회의 심사와 토의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제1호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으로 2001년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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