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오른쪽에서 두번째) 산림청 차장이 드론을 활용한 산림사업지 관리방안 연구 현장보고회에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산림청 제공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산림행정에도 드론 등 신기술 도입이 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8일 강원도 홍천군 소재 가리산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산림피해지 조사·산림사업 관리 현장 시연회를 열고 효율적인 드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드론을 이용해 산불·산사태 등 산림피해지 조사 기법과 표준공정을 마련하고 산림사업 일련의 과정 등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날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산림 관련 대학교수를 비롯해 산림기술사, 연구 수행사, 담당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이용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광범위하고 접근이 어려운 산림 현장 내 피해조사와 나무심기,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관리 시 드론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관련 표준공정과 업무 지침서를 보급해 현장 중심의 스마트산림 정책이 실현되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신기술을 활용해 산림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마트산림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1948년 11월 농림부에 산림국이 설치되면서 출범한 행정기관으로 산불 감시와 진화를 비롯해 숲가꾸기·산림 재난재해 예방·산림을 통한 남북 교류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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