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 풍선효과 등으로 단기간 매매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 때문이다. 세종 또한 급등 피로감으로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5월 1주(5.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매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 동일, 서울(-0.07%→-0.06%)은 하락폭 축소,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2%), 경기(0.10%), 세종(0.08%), 충북(0.08%) 등은 상승, 강원(0.00%)은 보합, 제주(-0.12%), 서울(-0.06%), 경북(-0.04%), 부산(-0.04%),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대전지역 매매가는 0.08%를 기록하면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수치는 전 달 상승률(0.3~0.4%)에 비해 큰 폭으로 축소된 수치다. 한국감정원은 단기 급등의 피로감 등으로 전체적인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세가 상승률도 점차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0.11%를 기록했던 대전지역 전세가 상승률이 0.06%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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