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info>는 집을 알아보고 싶지만 바쁜 일상으로 공인중개사무소나 관리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기획·연재하는 코너다. 발품 팔지 않고도 직접 가 본 것처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아파트 정보를 글과 사진, 영상, 그래프를 통해 뉴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대전에 있는 500세대 이상으로 한정한다. <편집자주>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있는 센트럴파크3단지(도로명주소:중구 계백로 1716번길 87)는 집 근처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다.
단지 정문
2007년 2월 입주한 센트럴파크3단지는 지하 1층 주차장이 있고, 최저 15층에서 최고 25층까지 10개동, 총 753세대로 이루어진 중대형 단지다. 중구 내 최고의 입지에 지었다는 평가를 받는 센트럴파트3단지는 집 근처 5~10분 거리 이내에서 교육을 비롯해 쇼핑, 여가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올 인 빌리지((All in Village)' 아파트다. 자연입지도 좋아 단지 정문 앞 도로만 건너면 1965년 공원으로 지정된 보문산이 가까워 입주민들의 앞마당 역할을 한다.
바닥분수와 정문 진입로
동 입구
단지 내 주도로
센트럴파크는 3단지와 더불어 1단지(448세대)와 2단지(1089세대)가 세이백화점과 충남대병원 사이에 나란히 놓인 대형 주거단인데, 각 단지마다 특색과 장점이 다르다. 1단지는 문화1동 주민센터가 인접해 행정편의가 두드러지고, 2단지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이 도보 10여분 거리에 있는 만큼 역세권이 부각된다. 2단지와 비슷한 입지를 보이는 센트럴파크 3단지는 도로 7분 거리의 서대전네거리역을 비롯해 2단지 내 위치한 글꽃초등학교와 중학교, 대전동산고등학교 등 학군과 홈플러스 문화점, CGV세이점, 서대전공원, 충남대병원까지 교통·교육·쇼핑·여가에 대형의료시설이 도보 15분 이내에 모두 해결 가능한 '슬세권(슬리퍼 등 편한 복장으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 아파트다.
단지 조경
단지 조경
관리동
교통호재도 주목된다. 2025년 개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 중 충남대병원네거리부터 테미삼거리까지 교통정체가 심각한 구역인데, 개통 후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차량흐름이 기대된다. 테미고갯길은 차선이 좁아져 지하화로 건설될 계획이다.
단지 내부모습
단지 내 오솔길
센트럴파크 3단지는 노인세대가 현저히 많다는 게 특이점 중 하나다. 총 753세대 중 120가구가 노인세대로 약 15%를 차지한다. '충남대병원'과 '대전서부소방서 문화119안전센터'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서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 가까이 살기를 원하는 경향과 더불어 가스 사고나 각종 생활 속 안전사고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단지라는 장점이 부각돼 은퇴자나 높은 연령대에서 특히 선호한다. 보문산과 시민공원 등 녹지공간이 근접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센트럴파크 3단지 유기정 관리소장은 "85%의 자가비율을 보이며, 특히 노령세대가 많은 단지"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편의 등 잘 갖춰진 입지와 달리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전무하다"라며 "멀리 나가기 어려운 어르신 세대를 위해 야외체육시설 설치를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단지 내 지상주차장
단지 내 지하주차장 입구
단지 내 지하주차장
취재를 위해 단지 주변을 살펴봤는데, 단지 앞을 지나는 왕복 8차선 도로 때문에 차량소음이 들릴거란 예상보다는 조용한 편이었다. 단지 정문에는 외부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고, 8명의 경비원이 격일근무 체제로 관리하고 있다. CCTV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183대가 설치돼 있으며, 모니터는 7대다.
단지 내 놀이터
단지 내 야외코트
아파트 면적은 공급면적 기준 ▲113A㎡(34평형) 367세대 ▲129B㎡(39평형) 148세대 ▲131A㎡(39평형) 138세대 ▲158A㎡(47평형) 68세대 ▲73㎡(52평형) 32세대이며, 계단식 구조다. 난방은 도시가스 개별난방이다. 총 주차가능 대수는 1128대로 세대당 1.49대꼴이다. 평균 기본관리비는 4인 가족 9월달(평년 수준) 기준(난방과 급탕비는 도시가스 별도 청구임을 감안해 제외) 10~11만원 정도다.
단지 내 야외쉼터
단지 내 조형물
단지 후문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인근 아파트 공시지가가 3~30%까지 오른 가운데 센트럴파크는 45% 가량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라며 "최근 코로나로 매물은 있지만 거래가 둔화된 상태였는데, 생활방역으로 바뀌면서 부동산 경기도 서서히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행 세종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를 확대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해오던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제도가 2021년 5월 전면 폐지되면서다. 문재인 전 정부는 수도권에서 촉발된 투기 논란과 관세평가분류원 특공 사태 등에 직격탄을 맞고, 앞뒤 안 가린 결정으로 성난 민심을 달랬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본 이들이 적잖다. 중앙행정기관에선 행정안전부 등의 공직자들부터 2027년 제도 일몰 시점까지 특별공급권을 가지고 있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고개를 떨궜다. 세종시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같..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