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손잡고 공익 목적의 기념메달 사업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6일 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동물권 보호, 기후변화 방지 등 한국조폐공사가 공익 증진 차원에서 추진하는 기념메달의 디자인과 전시, 홍보 등에 머리를 맞댄다.
디자인단체총연합회는 1995년 설립된 국내 디자인 분야 대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디자인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기념메달 디자인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유성구 가정동에 본사를 둔 KOMSCO는 화폐와 유가증권 등 국가적 보안제품의 안정적 제조·공급 임무 수행을 위해 지난 1951년 설립됐다.
주요사업으로는 화폐류(은행권, 주화, 기념주화), 유가증권(수표, 우표, 증지, 증채권 등), 압인제품(훈장, 메달), 카드제품(발급운영시스템 포함), 신분증(주민등록증, 전자여권, 비자, 공무원신분증 등), 위변조 감별기 및 인식기기, 문화재 재현품 등 공공성을 가진 금속공예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또 은행권과 유가증권에 소요되는 용지를 제조 및 수출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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