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G 제공 |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1억원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KT&G는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1973년 수교를 시작해 다양한 산업 교류를 이어온 협력국으로, 지난해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타결하는 등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자사의 해외법인 소재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한국과 오랜기간 우호관계를 이어온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T&G의 전신인 전매청은 1987년 4월 1일 공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한국전매공사'가 발족해 담배와 홍삼, 소금 등 당시 법으로 지정돼있던 전매품목의 생산, 제조판매 및 수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관장 운영해오다가 1989년 4월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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