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상담사와 통역 지원 멘토가 가정에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심각'단계로 격상한 이후 가정에 방문하는 상담을 중단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출산과 자녀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이에 사업 담당자는 더 이상 마음 방역을 늦출 수 없다며 비대면 화상상담을 추진했다.
지역사회 상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진행한 비대면 화상상담은 전문상담사와 통역 지원을 통해 각 언어권별 모국어로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받고, 모국 출신의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마음 확산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코로나 19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다문화가정 임신·출산 지원을 통한 초기양육환경 조성사업 '소풍'에서는 코로나 19가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화상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비대면 방법을 통해 대상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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