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 사상 첫 온라인 대회 성료

  • 문화
  • 문화 일반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 사상 첫 온라인 대회 성료

심사위원들 국내와 오스트리아 빈 현지서 동시 심사
다음대회부터 지역 구분 없애고 온라인 대회 추가

  • 승인 2020-05-05 09:16
  • 수정 2021-05-12 22:5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다운로드
왼쪽부터 윤보라, 박지은, 정민애, 이일세, 김정아 심사위원.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가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10일간의 심사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와 부산 등 지역대회가 취소되면서 연주 동영상을 제출해 평가하는 비대면 음악경연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수상자는 피아노 부문 초등부 학년 대상은 김가윤(호암초 2), 신율비(다청초 3), 안선영(개림초 4)이다. 중등부 대상은 안희수(동아중 3), 고등부 대상은 허예나(부산예고 1), 대학일반부 대상 김예림(동아대 3), 관현악 대상 이채원(명지초 6), 곽소윤(청하중 1), 성악 대상 도유정(지산중 2)이 수상했다.

대회 심사하는 한국과 오스트리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피아니스트 윤보라, 바이올리니스트 정민애 교수는 오스트리아 빈 현지에서, 피아니스트 박지은, 첼리스트 이일세, 소프라노 김정아 영남대 교수는 국내에서 심사했다.



윤보라 피아니스트는 총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음악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안이 되고 연습시간은 위로와 정화의 시간이 됐다"며 "온라인 대회를 처음 심사하며 음악의 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는 다음 대회부터 지역 구분을 없애고 26세 이하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오는 6월 20일 대서 서구문화회관, 8월 22일 부산 경성대학교 콘서트홀, 8월 29일 울산 근로자 복지회관에서 개최된다. 9월 26일은 온라인 대회로 열린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