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중 그나마 많이 놀 수 있는 시기는 초등학교 때일 것이다. 방과 후 학원 가느라, 학원숙제 하느라 운동장에 아무도 없는 요즘과 달리 예전에는 수업 사이 쉬는 시간에, 방과 후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던 경험들이 있다. 지금은 마음속 그리운 추억이 되어버린 운동장 놀이를 어린이날을 맞아 소환시켜본다.
인터넷설문조사업체 패널나우가 지난해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만 14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많이 했던 놀이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땅따먹기'라는 응답이 26.8%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총 2만2797건의 투표수 중 6104건을 득표했다.
이어 '공기놀이' 18.7%(4264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1.7%(2669건), '숨바꼭질' 11.4%(2604건), '경찰과 도둑' 7.0%(1599건), '얼음 땡' 7.0%(1594건), '딱지치기' 5.6%(1281건), '말뚝박기' 5.1%(1166건) 순이며, 마지막으로 '보드게임'은 1.25(277건)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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