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충남대병원이 코로나 19의 상황에서도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장애인연주단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함에 따라 지역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대병원(원장 윤환중)은 4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장애인연주단원에게 임명장 수여와 장애인연주단 지휘자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시민 A씨는 "위촉장 수여식에 따라 병원 내부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러한 적극적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계기도 될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용된 장애인연주단원은 총 3명으로 비올라, 클라리넷, 바이올린 연주자들이다. 이들은 5월 4일부터 충남대병원 장애인연주단 소속으로 근무한다.
윤환중 원장은 이날 임용된 단원들에게 "병원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음악으로 환우들을 치유해 달라"라며 "더불어 장애인연주단 창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직업기회 제공해 사회 전반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 고용 확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은 지난해 9월 19일 교육부와 대전광역시교육청,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연주단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임용된 단원 이외에 추가 단원을 공개모집 할 방침이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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