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에도 융합과 콜라보가 적극 도입되고 있다. 예술 단일 행위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할 수 있는 기발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투영된 모습이다.
대전문화재단은 '2020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路)' 예술인동반자사업 공모를 오는 15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대전문화재단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지역예술인과 기업·기관(마을)을 매칭해 최대 6개월간 다양한 이슈에 대한 예술 협업활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예술과 사회의 상호협력과 지역 예술인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기존 매칭형태인 사람+사람이 아니고 사람+기업(기관/마을)을 묶는 이색적인 협업 활동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은 리더예술인과 참여예술인으로 나눠 예술 협업활동을 진행한다. 사업유형은 리더예술인, 참여예술인, 참여기업·기관(마을)을 각각 별로도 공모하고, 최종 매칭하는 방식은 협업사업과 리더예술인+참여예술인+참여기업·기관(마을)이 함께 1개의 팀 단위로 신청하는 것으로 기획사업은 두 종류다.
선정 규모는 사업 유형별로 예술인 15명, 기업·기관(마을) 3곳으로 동일하다. 단, 기획사업은 신청 시 두 장르 이상 혼합구성은 필수다.
협업 활동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이며, 매월 10일, 30시간 이상 활동하고 월별 활동보고서 및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리더예술인에게는 월 140만 원, 참여예술인에게는 월 12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예술인의 신청자격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해야 하고, 주민등록상 대전시 거주해야 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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