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한국과 중국의 5월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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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한국과 중국의 5월 기념일

  • 승인 2020-05-04 09:40
  • 수정 2021-05-03 19:14
  • 신문게재 2020-05-04 11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요즘 좋은 날씨에도 코로나 19 때문에 마음대로 밖에 나가지 못해 예쁘게 핀 벚꽃구경도 못 하고 꽃이 다 떨어졌습니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깨끗이 사라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한국과 중국의 5월 기념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한국에서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많은 기념일이 있어 가정의 달로 부르는데 중국에도 한국 가정의 달 못지않게 5월에 챙겨야 할 기념일이 아주 많습니다.

매년 5월 1일은 전 세계 근로자들의 공동명절로 노동절로 불리며, 중국에선 노동절 또는 5.1절로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근로자의 날 하루를 쉬지만, 중국은 총 5일을 쉬는데, 4월 26일과 5월 9일 대체근무를 하니 실제로는 3일을 쉬는 겁니다.

한국의 어린이날은 5월 5일이고 중국의 어린이날은 6월 1일 아동절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5월 8일이 어버이날로 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는데 중국은 한국의 문화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릅니다.

우선 날짜는 5월 두 번째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이고 6월의 세 번째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로, 어머니와 아버지를 따로 기념합니다.

중국에서 어머니의 날은 한국과 같이 카네이션을 드리기도 하지만 망우초라는 꽃을 드리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11월 11일 빼빼로데이라고 부르는 연인들이 빼빼로로 사랑 고백을 하는 것이 있다면, 중국에는 연인끼리 사랑을 고백하는 5월 20일이 있습니다.

5.20의 발음이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발음과 비슷하다 보니 평소보다 10배나 많은 부부가 혼인신고 일로 정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마음 졸였던 걱정을 떨쳐버리고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이영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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