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체육계 성희롱 등 인권침해 보호 '스포츠윤리센터' 설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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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체육계 성희롱 등 인권침해 보호 '스포츠윤리센터' 설립 착수

  • 승인 2020-04-28 16:1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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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윤리센터 설립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체육계 성희롱 등 인권침해 보호를 위해 스포츠윤리센터 설립에 착수했다.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은 2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5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스포츠윤리센터 설립추진단 추진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촉위원은 이영표(삭스업 대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권순용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이상 체육 분야), 박봉정숙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인권 분야), 정운용 사회책임윤리경영연구소 소장(법률 분야), 이영열 문체부 체육국장(정부 위원) 등 5명이다.

8월 공식 출범하는 설립추진단은 스포츠윤리센터 정관 및 제 규정 마련과 기구 및 직제 구성, 직원 채용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비리 및 인권침해 신고접수 및 조사, 인권침해 피해자 지원, 스포츠 비리 및 인권침해 실태조사, 예방 교육·홍보 등의 기능을 한다.

최윤희 차관은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 현장에서 성희롱·성폭력, 폭행 등 인권 침해와 각종 비리를 없애고 예방하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센터가 설립되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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