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제공 |
은모든·정명섭·정은·탁경은·하유지 지음│블랙홀
다섯 명의 작가가 '청소년 연대'를 주제로 쓴 단편소설 모음집. 청소년에게 연대란 어떤 의미일까, 라는 고민에서 구상을 시작한 단편들은 같은 속도로 함께 발맞춰 걷는 청소년들에 주목하고 있다. 연대를 통해 그들의 일상이 수정되는 과정을 각각의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다.
리얼부커스 제공 |
다비드 카사사스 지음│구유 옮김│리얼부커스
열한 개의 출판사가 함께 펴낸 전태일 50주기 공동출판 프로젝트의 두 번째 책이다. 우리는 노동의 세계 안에 수평적 질서가 자리 잡을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며 살 수 있어야 하며, 그 삶을 위해 물질적·상징적인 역량을 키워줄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행복우물 제공 |
김애라 지음│행복우물
한 여성이 겪었던 일제치하의 생생한 기억, 6·25 피난민의 삶, 미국에서 겪어야 했던 차별과 설움,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다가 추락하며 겪어야 했던 심적, 사회적 갈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개인적 역사와 국가적 기록의 가치를 동반한다.
니케북스 제공 |
가이도 다케루 지음│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서혜영 옮김│니케북스
생명의 공간인 우리 몸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몸속 구석구석 '몸의 지도'를 그려가면서 우리 몸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각각의 장기들이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고 협력하는지 몸의 기능과 업무를 부위별, 기능별로 아우르며 놀랍도록 입체적인 인체 지식을 전해준다.
파랑새 제공 |
호세 비센테 사르미엔토 지음│호세 안토니오 베르날 그림│한어진 옮김│파랑새
소년 후안은 스마트폰이 없어 외롭다. '단톡방'에도 못 들어가는 건 물론, 친구들도 후안과 같이 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세계가 디지털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저자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어린이의 삶에 스마트폰이 꼭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하고 주의해야 할 신종 SNS 범죄에 대해 알려준다.
박새롬 기자 ono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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