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외과 최인석 교수의 로봇 휘플수술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건양대병원은 2018년 4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후 약 2년 만에 600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중부권 로봇수술의 메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도입 초기부터 중부권에서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경신해왔으며, 진료과별 수술실적 및 의료진의 실력도 주목받고 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 400례, 외과와 비뇨의학과는 각 100례의 수술을 성공하면서 외과 분야 모든 진료과에서 골고루 수술이 이뤄졌다.
특히 간담췌 외과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 3명(최인석, 문주익, 이승재)이 외과수술의 꽃이라 불리는 '휘플수술(Whipple operation,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모두 성공하면서 고난도 수술까지 안전하게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진료 분야와 질환에서 단 한 건의 실패 없이 안전하게 수술이 이뤄졌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인력과 장비, 시설 등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 질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