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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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논단]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수업

공병채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교수·공학박사·금형제작기능장

  • 승인 2020-04-26 11:46
  • 신문게재 2020-04-27 18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공병채 교수
공병채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교수·공학박사·금형제작기능장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교육계는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필자도 온라인 수업과 관련하여 학생들과 소통을 위해 개학 초기 우선 밴드를 만들어 자기소개서 및 면담자료 양식을 올리고 학생들과 정보 공유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면담자료를 바탕으로 개학 초기 하루에 3~6명씩 화상 면담을 2주에 걸쳐 진행하고 신입 학생들과 콘텐츠와 영상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수의 접속 프로그램이 있지만, 필자는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강의 주최자가 무료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여 접속 URL 경로를 문자로 전송하면 참여자가 간단히 들어와 영상, 음성 소통을 할 수가 있다.

먼저 PC(ZOOM 프로그램 설치) 나 휴대폰(ZOOM 앱 설치) 등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여 화면을 공유 할 수 있으며 강의 주최자와 참여자는 채팅, 녹화, 저장 등 강의 자료 공유가 가능하다. 100명까지 동시 사용 가능하며 기본 버전은 무료이고 코로나19 기간은 일시적으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교육기관 도메인으로 신청하면 40분 제한이 없음)

화상 강의가 시작되면 실시간 학습자의 영상을 보면서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으며 한명 또는 여러 명이 자유롭게 공유하며 소통을 할 수 있고 진행 상황을 녹화하여 다시 제공할 수도 있다.

강의 참가자의 영상, 명단, 채팅 메시지를 이용하여 확인을 할 수 있고 이러한 실시간 온라인 영상, 음성, 화면, 자료 등 공유가 가능하며 실시간 대화, 질의응답, 개인 및 단체소통, 녹화된 영상 재활용, 사전 녹화한 영상을 이용하여 실시간 강의 진행도 가능하다.

강의 주최자가 진행하는 방법에 따라 효율성 있게 진행할 수 있지만, 필자의 경우는 먼저 학생에게 상담을 신청 받고 신청 받은 당일 아침에 상담을 진행한다는 내용과 접속 시간과 접속 URL을 보내고 수락을 하면 서로 얼굴을 보며 음성으로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였고 전체 학생 관리는 밴드를 통하여 공지사항에 올려 소통을 할 수가 있었다. 개인적인 문의는 1:1 대화할 수 있기에 대화가 남겨지면 확인 시 답변하고 공통 과제물이 있는 경우는 파일을 첨부하여 올리면 모든 학생이 자연스럽게 내려 받아 활용하였다.

지금은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에 대하여 이해가 되지 않는 문의 사항은 단체 온라인 화상 접속을 통하여 설명하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실기 교과는 온라인 접속하여 실시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녹화된 영상을 밴드에 올려 여러 차례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게 제공하는 장점과 더불어 학습부진을 보완 할 수 있는 교육효과도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하여 이전과 이후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수업이 실제 면대면 수업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는 교육이 현실화 되고 있고 스스로 온라인을 통한 학습의 우수성도 체험하였기에 직접 교육 종사자는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에 자신의 역할에 맞는 철저한 준비와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공병채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교수·공학박사·금형제작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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