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회 방법을 현장 백일장에서 온라인 방식의 백일장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대회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또 급변하는 IT 경쟁시대 속 우리 문단이 오프라인 문학에서 벗어나 디지털 문학시대에 맞춰 미래사회를 이끌고 나갈 문학적 소양인을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온라인 작품 모집방식을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
작품 응모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다. 주제는 비행기, 향기, 편의점이고 운문(시)과 산문의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대덕백일장은 전국 누구나 참여하는 우리 지역의 대표 문학행사다. 참가 분야는 초등 1~3학년 저학년, 초등 4~6학년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5개 분야로 나뉜다.
이종철 대덕문화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개학이라는 전례없는 상황이다. 대덕백일장 행사 참여로 가족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면서 자발적으로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