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을 위해 e학습터 활용법을 6개 언어로 번역,제작한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들 모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추진되는 온라인 개학을 맞아 다문화 학생들에게 다국어 활용법이 제공된다.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전시거점)와 대전 다문화교육지원센터(대전시교육청)가 연계해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개학을 맞아 다문화학생을 위해 e학습터 활용법을 6개 언어로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는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온라인 학습사이트 가입과 활용에 관한 방법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로 번역했다.
이 자료는 e학습터 가입하는 방법과 학급강좌 입장 활용법을 화면에 보여주며 나라별 언어로 설명하여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에 이해하기 쉽게 화면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대전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는 e학습터 사용방법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이 자료를 기초로 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5개소) 통번역지원사가 사용법을 각 국의 언어를 제공하게 됐다.
김윤희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 강의로 언어가 서툰 다문화가정에 각 국의 언어권으로 제공되는 학습사이트 활용법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학습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옥 동부다문화교육센터장은 "이번 온라인 학습으로 온라인시스템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언어와 온라인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학습터 사용방법 관련 문의사항은 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전 다문화교육지원센터(동·서부)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가족친화사업, 다문화가족지원사업, 특성화사업, 아이돌봄 지원사업,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등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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