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양대병원 제공 |
'우리 함께'라는 제목의 이번 응원곡은 건양의대 의학과 본과 3학년 학생(김현수·이형석·김민채·이주은·김희호·김영주·박지수·최용·김호협·윤주빈)들이 파트별로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선배 의료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제작한 이번 영상은 유튜브에 등록됐으며, 3000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댓글에는 '당신들은 분명히 멋진 의사가 될 겁니다. 당신들의 응원에서 진심과 사랑을 느꼈답니다', '저도 형들처럼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고 싶어요' 등의 응원 글이 달렸다.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위한 응원 영상들은 많지만, 예비 의사들이 의료진들을 위해 만든 응원곡은 처음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응원곡 제작을 총괄한 김현수 학생은 "아직 의대생이라는 신분으로 직접 의료활동에 참여할 수 없지만 늘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의 후배인 게, 대한민국의 예비 의사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의대 학장은 "제자이자 후배들이 선물한 응원곡에 큰 감동을 느꼈다"며 "우리 의료계의 미래가 밝겠다는 희망에 가슴이 벅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