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공연 지원사업은 특정 공연장이 아닌 지역의 명소로 꼽히는 야외에서 1시간 이상 회차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된다. 시민들은 지역명소에서 명품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명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 '청사초롱'은 김유정의 소설 '봄봄'의 나와 '동백꽃'의 나가 서로 누가 더 힘들게 혼례를 치르게 됐는지를 겨루기 위해 펼쳐놓는 비하인드를 스토리로 한다. 극단 아신아트컴퍼니는 마당으로 뛰어나온 김유정 단편 소설전은 두 소설을 따로 공연해 각 작품의 역할들이 가진 매력을 부각해 공연할 예정이다.
극단 아신아트컴퍼니는 대전시를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로 제빵체험뮤지컬 '베이킹', 연극 '신비한요리집' 등 지역특화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지역명소 활용공연으로 선정돼 대청댐광장, 예술의전당 원형극장, 뿌리공원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올린 바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