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건즈 아킴보'는 하루 전날인 16일 하루 동안 2755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919명이다.
영화 '해리 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을 맡은 '건즈 아킴보'는 파리 한 마리 못 죽이지만 키보드만 잡으면 터미네이터가 되는 찌질남 마일즈(다니엘 래드클리프) 가 진짜 목숨을 건 게임 '스키즘'에 강제 로그인되면서 양손에 총을 박제한 채 추격을 벌이는 이야기다. 사마라 위빙, 나타샤 류 보르디초, 마크 로울리 등이 함께 했다.
2위는 한국영화 '서치 아웃'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기준 2326명의 관객이 들어 7494명의 누적관객을 끌어모았다.
이시언·김성철·허가윤 주연의 추적 스릴러 '서치 아웃'은 의문의 메시지때문에 고시원 자살사건의 조작을 감지한 '성민'과 '준혁'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 '구회말'(2010) '디렉터스컷'(2018) 등을 연출한 곽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위는 4년 만에 재개봉한 영화 '라라랜드'가 차지했다.
같은 날 기준 232개관에서 373회 상영해 2101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64만7351명이다.
'라라랜드'는 재즈클럽을 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피아니스트와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배우 지망생의 사랑, 청춘의 열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밖에도 영화 '1917',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 '유령선', '오픈 더 도어', '엽문4: 더 파이널', '로건', '라라걸' 등이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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