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손도손 함께 꿈꾸는 사회복지(최은경 명예기자) 관련사진2 |
오손도손은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사례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정서지원, 식사나눔, 동네마실 프로그램과 사례회의, 사례관리 서류작성 등을 진행하며 예비사례관리자(사회복지사)가 되어 사회복지현장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복지사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는 식사준비의 어려움과 아들의 편식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 때 오손도손 봉사단은 식사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시장보기부터 시작하여 집에서 직접 된장찌개와 계란말이 등 식사준비를 함께 하며 아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프로그램 첫 시행년도인 2017년에는 예산 없이 시작한 사업이었으나, 2018년부터 2년 동안 한국가스기술공사 지원을 받았고, 그동안 20여 가정에 대학생 30여명이 봉사활동을 하였다.
2020년 제4기 오손도손 대학생 사례관리 전문봉사단은 17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어르신,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한 사례관리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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