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
LG는 9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현주엽 감독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LG 지휘봉을 잡은 현 감독은 첫 시즌인 2017-2018시즌 9위에 그쳤으나 2018-2019시즌 3위를 차지하며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그러나 올해 팀의 간판 김종규가 원주 DB 프로미로 이적하면서 9위로 추락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LG와 세 시즌을 모두 마무리했다.
현 감독은 "3년간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세이커스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현 감독의 사임에 따라 차기 감독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