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증감률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9일 발표한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2월 실물경제 동향 결과, 대전은 제조업 생산이 증가했으나, 소비가 감소로 전환되고 수출 증가폭이 축소됐다.
생산 분야에서는 고무·플라스틱이 10.8% 증가로 전환됐고, 담배류는 29.4% 증가폭이 확대됐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11.9%로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백화점 -16.5%, 대형마트 -7.2% 감소했다. 2월 중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0%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2월 대전지역 건축착공면적은 1월 18.2%에서 2월 77.3%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건축허가면적은 -55.9%에서 105.6% 증가로 전환됐다.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증가해 2월 말 1012호다.
수출은 1월 39.4%에서 22.5%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펌프는 9.2%로 증가 전환됐으나 연초류는 -14.2% 감소로 전환됐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1월 30만5000명에서 2월 27만9000명으로 줄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58.6%에서 60.8%로 상승했고, 실업률은 5.4%에서 5%로 하락했다.
세종의 2월 실물경제는 소비가 대형소매점을 중심으로 1월 13.4%, 2월 5.4%로 증가폭이 축소했다.
수출은 증가폭이 확대됐는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이 37.9%, 인쇄회로 138%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입은 펄프 -76.7%, 반도체 -74.8%의 감소폭이 축소됐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전월보다 축소했는데 제조업의 고용이 7000명에서 1만5000명으로 감소폭이 확대, 반대로 서비스업은 16만9000명에서 15만2000명으로 증가폭이 축소했다. 세종 고용률은 2019년 61%에서 올해 2월 60.9%로 소폭 하락, 실업률도 3.5%에서 3.4%로 소폭 줄었다.
충남은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이 증가했으나 소비가 감소로 전환됐다.
화학제품은 -5.1%에서 1.1%로 자동차·트레일러가 생산은 -5.1%에서 4.1%로 증가로 전환됐다. 기계장비는 1.9%에서 58.4%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대전, 세종과 함께 큰 폭으로 감소했다. 투자는 자본재 수입이 23.6%로 소폭 확대, 제조업 설비투자BSI는 88로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디스플레이의 감소폭은 소폭 축소했다. 수입은 원유가 25%에서 -17.9%로 감소로 전환됐다.
한편 취업자수 감소폭은 전월보다 소폭 축소됐으나,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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